피콰드로, 글로벌 본사 결단으로 가격 인하 단행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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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원가 상승에도 마진을 줄여 소비자 부담 완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죽가방 브랜드 피콰드로(Piquadro)가 전 세계 시장에서의 환율 상승과 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중심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이번 결정은 단기적인 판매 전략이 아닌, 본사의 결단에 따른 책임 있는 조치로 이탈리아 브랜드로서의 신뢰와 진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피콰드로 본사는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비용 상승분을 전적으로 부담하며, 소비자에게 그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자체 이익률을 과감히 축소하여 주요 시장의 소비자가격(RRP)을 하향 조정했다.

이번 결정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비자와 함께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하며, 단순한 가격 인하를 넘어 작은 기쁨을 나누는 사회적 책임의 실천이기도 하다.

한국 시장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단기 할인 행사를 대체해, 이번 가격 조정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합리화(Sustainable Value)’ 정책을 전개한다.


소비자들은 한시적 세일이 아닌, 일상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탈리아 감성과 기능미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피콰드로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판매 촉진을 넘어선 신뢰의 표현이다. 브랜드의 철학과 품질을 지키면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본사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면서 "일시적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닌, 매일이 ‘합리적인 피콰드로 데이’가 되길 바란.”라고 전했다.

새로운 가격 정책은 1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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