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추나요법 건보 적용 이후 이용 안정세 유지”…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0:00:4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건강보험 적용 이후 추나요법의 이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 3년간 안정적인 이용 수준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추나요법 이용 실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 IF 2.3)’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 자생한방병원 한의사가 추나요법을 시연하고 있다.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9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한의원·한방병원·종합병원 등에서 추나요법을 받은 근골격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청구 건수는 총 1,272만9,625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9년(4~12월) 355만2,880건, 2020년 453만1,078건, 2021년 473만8,667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이 9개월만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이후 이용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45~54세(22.3%)가 가장 많았고, 여성(55.8%)의 이용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추나요법과 함께 시행된 병행 치료는 침(97.4%), 부항(80.3%), 전침(67.3%), 뜸(31.4%)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진단명은 요통, 허리 염좌 및 긴장, 목 통증 등이었다.

또한 추나요법 20회 이상 받은 환자 비율은 2019년 2.47%에서 2021년 3.63%로 상승했다. 이는 현행 연간 20회 급여 제한에 따른 실제 치료 한계가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복잡 추나(본인부담 50%)는 고령층(65세 이상)과 만성·중증 질환자에게서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나, 질환 관리 목적의 활용도가 확인됐다.

백길근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적용 이후 전국 단위 데이터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의미가 크다”며 “급여 기준 확대와 적용 질환 다변화를 통해 국민의 근골격계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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