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10일(현지시간) 첫 브랜드 복합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뉴욕의 신흥 명소 '더 하이라인', '리틀 아일랜드' 등이 있는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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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외관 [현대자동차 제공] |
제네시스 하우스는 차량 전시와 더불어 레스토랑, 라이브러리, 공연장, 테라스 가든 등을 포함한 복합 브랜드 거점이다. 도심 속 '문화의 오아시스'를 지향한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제네시스 수지' 등을 통해 브랜드 철학의 정수를 담은 거점을 디자인해 온 건축 사무소 '서아키텍스'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차량 전시 공간을 넘어 도심 속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주변 경관과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제네시스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된 공간으로 지하 1층을 포함한 3개 층 높이에 약 4340㎡ 면적 규모로 구성됐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제네시스 하우스는 도심 속 문화 오아시스로 자리할 것"이라며 "집을 찾아온 손님을 정성을 다해 대하는 한국 문화와 같이 진정성 있는 고객 응대로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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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1층에 위치한 전시 공간 [현대자동차 제공] |
제네시스 하우스 1층은 제네시스의 전 라인업부터 미래 브랜드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까지 다양한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제네시스 차량을 하나의 예술품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인테리어는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이 아닌 본질에 집중하는 가치'라는 제네시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전시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전담 큐레이터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 거점인 만큼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불어‧중국어‧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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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2층에 위치한 '티 파빌리온' [현대자동차 제공] |
제네시스 하우스 2층은 '한국적 일상의 향유'를 테마로 ▲티 파빌리온 ▲라이브러리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 ▲테라스 정원 등 한국 고유의 미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티 파빌리온’은 선비의 철학을 담아 정갈한 좌식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서가에 둘러싸인 서재이자 다실 콘셉트 공간이다. 한국의 차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방문객들은 숙련된 전문가가 선보이는 '티 세레모니'를 체험할 수 있다.
티 파빌리온과 함께 위치한 '라이브러리'는 아트북 출판사 '애슐린'과 비영리 문화단체 '아름지기'와의 협업을 통해 엄선된 국내외 예술‧디자인‧음식‧여행 관련 서적 등이 비치돼 있다.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은 약 890㎡ 규모로 서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자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식당이다. 조선시대 궁중요리에 영향을 받은 양반가의 음식에 그 뿌리를 둔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2층 야외의 882㎡ 규모 '테라스 정원'은 한옥 특유의 낮은 담 안쪽 마당과 담 너머의 골목 개념을 반영한 공간이다. 허드슨 야드와 허드슨 강, 그리고 더 하이라인을 바라보며 차나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마지막으로 지하 1층에는 신차 출시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셀러 스테이지'가 위치하고 있다. 3면 LED 무대와 조명, 음향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오는 19일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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