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치료제 'SB15' 임상 3상 완료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31 10:04:13
  • -
  • +
  • 인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9일 글로벌 임상정보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clinicaltrials)'에 이 같은 내용을 올렸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


이번 임상 3상은 2020년 6월 2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국, 미국 등 총 10개국에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아일리아간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93억 8470만 달러(약 11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에 이은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인 SB15의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11·SB15의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의 판매는 바이오젠(Biogen)이 담당한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그룹, APEC 현장서 '엔비디아' 동맹 강화 약속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 AI(인공지능)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

풀무원푸드앤컬처, 청주국제공항 컨세션 운영 사업권 수주…식음매장 8개점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신규 수주하고,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운영 사업권을 수주한 이후, 공항 내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등 총 8개 매장을 기획했으

3

에이스침대, ‘원더풀 노벰버’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스침대가 ‘원더풀 노벰버(Wonderful Novembe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하이브리드 테크-VII(HT-VII), 하이브리드 테크 레드(HT-R), 에이스 벨라-III(ACE BELLA-III) 등급의 매트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