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Green, 캄보디아 STO거래소 탄소배출권사업자 선정돼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8 10:08:57
  • -
  • +
  • 인쇄
현지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세계 최초로 라이센스 받아 ‘눈길’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KS Green은 세계 최초로 캄보디아 탄소배출권(Carbon Credit STO)을 특화한 현지 1호 STO 거래소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성훈 KS Green 대표와 소 소칫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S Green이 세계 최초로 캄보디아 탄소배출권(Carbon Credit STO)을 특화한 현지 1호 STO 거래소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KS Green]

 

KS Green은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글로벌 STO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긴밀하게 협력해 현지 증권거래위원회와 1호 STO 거래소 론칭을 준비 중이다. 특히 KS Green은 이번에 승인받은 Carbon Credit STO 사업자 권한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STO 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주식·채권·미술품·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포함해 와인부터 선박까지 대체 자산을 STO로 전환해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KS Green은 캄보디아 환경부(이응 소펄라엣 장관)와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국가 탄소배출권,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 및 사업 등록·관리 등을 맡게 된다.

아울러 KS GREEN은 오는 5월15일부터 17일까지 프놈펜에서 열릴 GCAF 2024(Conference of Global Climate Action Forum 2024)를 캄보디아 환경부와 함께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가 이끄는 현지 신정부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혁신을 위한 기후행동 협의체·STO 협의체·탄소배출권 협의체·에너지 협의체 등이 결성될 예정이다.

또 캄보디아 정부는 KS GREEN과 함께 각국과 기후혁신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GCAF 2024에서 세계 최초 탄소배출권 STO 거래소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KS Green이 세계 최초로 캄보디아 탄소배출권(Carbon Credit STO)을 특화한 현지 1호 STO 거래소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KS Green]

 

앞서 미국의 거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CEO인 래리 핑크는 “시장과 증권의 다음 세대는 증권의 토큰화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토큰증권(STO)을 차세대 증권으로 점 찍은 것이다.


조성훈 KS Green 대표는 “탄소배출권을 기초자산으로 STO 상품을 발행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면 탄소배출권이 필요한 기업과 투자자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며 “탄소배출권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국민은행, 600억원 규모 소상공인 대출 지원
[메가경제=최정환 기자]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4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 2024년 30억원의 특별출연으로 4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 데 이은 후속 협약으로 마련됐다. 해당 출연금으로 마련된 대출한

2

[신년사] 류진 한경협 회장 "낡은 규제 걷어내야 산다"…'뉴 K-산업'으로 경제 체질 대전환 촉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낡은 제도는 과감히 버리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투자하기 좋은 나라가 돼야 한다"며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류 회장은 이를 통해 '뉴 K-인더스트리(K-산업)'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 회장은 29일 발표한 '2026 신년사'에

3

에버엑스, 국내 최초 무릎 통증 디지털치료기기 ‘모라 큐어’ 식약처 허가 획득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치료기기 ‘모라 큐어(MORA Cure)’가 슬개대퇴통증(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을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국내 디지털치료기기가 기존의 정신건강, 호흡기, 이명 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