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프랑스 공공투자은행과 중소벤처기업 지원 MOU 체결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0-12 10:57:00
  • -
  • +
  • 인쇄
프랑스 중소기업지원정책은행 Bpifrance와 양국 중소기업 발전지원
유럽 내 네트워크 확대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지원 기반도 마련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Bpifrance와 ‘한-불 양국의 중소기업 발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프랑스 정책은행간 첫 협약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력 ▲스타트업 육성지원 ▲공동투자 촉진 ▲연구 교류 등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창업·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해 협력하고 중소기업 지원 현안과 연구성과를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11일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Bpifrance 파리 본부에서 열린 ‘한-불 양국의 중소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오른쪽)가 파스칼 라가르드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전무이사(왼쪽)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력이 큰 양국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미래혁신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며 “양 기관이 상호호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국의 중기지원 생태계를 연결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파스칼 라가르드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전무이사도 “IBK기업은행과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양국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프랑스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Bpifrance는 프랑스 정부에서 여러 기관으로 나뉘었던 중소기업 지원기능을 집중해 지난 2013년 설립한 정책금융기관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지원정책 ‘프렌치 테크’와 대규모 미래산업 투자계획 ‘France 2030’ 등 국가 정책의 핵심 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최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500 Global과 함께 ‘IBK창공 글로벌(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독일 잘란트주·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협업해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공식 활동 마무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이달 20일~21일 강원도 철원에서 동계 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킴이단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S-OIL

2

'K-잠수함 수출 첫 발' HD현대중공업, 페루에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폐루를 거점으로 첫 잠수함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페루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및 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3

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2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