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안동을 덮친 매서운 불길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류호웅, 이하 전공노련)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연맹 사무실에서는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뜻깊은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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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권기철 영남지역본부장, 최성훈 연맹 수석부위원장, 정상천 안동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 김균일 안동지부 위원장, 류호웅 연맹위원장, 이덕재 연맹 상임고문. |
이날 행사에는 류호웅 연맹위원장을 비롯해 최성훈 수석부위원장(서울경기지역본부장), 권기철 영남지역본부장, 그리고 이덕재 상임고문 등 연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특히 전공노련의 굳건한 연대 정신을 보여주듯,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협의노동조합의 정찬영 위원장, 안준영 부위원장, 재단법인 세미원의 백난영 대표이사, 신형태 경영지원팀장도 귀한 발걸음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연맹은 안동에서 올라온 안동시설공단노동조합 김균일 위원장(연맹 회계감사)과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정상천 상임이사에게 십시일반 모은 성금 8백8십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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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천안동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 김균일 안동지부 위원장, 백난영 세미원 대표이사, 류호웅 연맹위원장, 신형태 세미원 경영지원팀장 |
한편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의성-안동 산불은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청송군 등 경상북도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인명·재산 및 문화유산 소실 피해를 발생시켰다.
류호웅 연맹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 시민들과, 우리 연맹의 소중한 가족인 안동시설공단노동조합 조합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균일 위원장과 정상천 상임이사는 “연맹이 보내준 따뜻한 격려와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과 안동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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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안준영 청주지부 부위원장, 정상천 안동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 김균일 안동지부 위원장, 정찬영 청주지부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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