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KOTRA 사장 "2025년 수출 확대의 돌파구, 아세안·인도 주목"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8 1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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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준 기자]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아세안·인도는 2025년 우리 수출의 돌파구가 될 것이며, 이곳에서 첫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는 이유입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대양주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강 사장은 16일부터 5일간 베트남과 인도에서 동·서남아지역본부 및 24개 무역관장들과 수출·투자진출 관련 현안과 이슈를 면밀히 점검하며 기회 요인을 찾는데 집중했다. 

 

▲ 강경성 KOTRA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동남아지역본부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OTRA]

 

인구 21억 명의 거대 시장인 아세안·인도는 우리 수출의 20% 지난해 수출액(비중) : 아세안 1091억 달러(17%) 인도 179.5억 달러(3%)를 차지하는 중요한 소비·생산 거점이다. 국가별로 시장 특성이 상이하고 경제 발전의 편차가 크지만, 기존 서방시장과 대조되는 젊은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 풍부한 핵심 광물 자원의 삼박자를 갖춰 잠재력이 크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주요국들은 미중 공급망 재편의 대안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동·서남아의 신흥 제조국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경성 사장은 무역관장들에게 “판이 흔들릴 때 항상 기회가 생긴다. 아세안·인도 시장 변화에 대한 현지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을 위한 신규 수요를 발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17일 진행된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 회의에서는 11개국 15개 해외무역관장이 참석하여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부품·장비 공급 및 기술협력 기회 발굴 △현지 수요급증 첨단 융합산업 지원 △프리미엄 소비재 진출 전략 등 권역 내 유망분야 진출 지원 강화를 주제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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