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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고려신용정보가 불법 채권추심행위로 감독당국으로 부터 기관과태료 제재를 받았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고려신용정보가 불법 채권추심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기관에 대해 과태료 3840만원을 부과하고 직원 1명 주의, 위임직 채권추심인 4명에게
각각 90~120만원의 과태료 제재를 내렸다.
3명의 추심인들은 채무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세지 또는 유선전화를 통해 법적인 절차가 진행중인 사실이 없음에도 그러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표시해 거짓표시금지 규정을 위반했다.
또 한명의 추심인은 채무자가 아닌 부친(관계인)에게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채무자의 신용정보, 채무와 관련된 글 및 법적인 절차가 진행 중인 사실이 없음에도 그러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통보해 관계인에 대한 연락 금지규정을 위반했다.
고려신용정보는 소속 위임직채권추심인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 추심인들이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를 초래하게 한 혐의로 징계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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