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모더나, 생산차질로 공급일정 조정 불가피 통보...접종계획 보완 곧 밝힐 것"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7 12:54:03
  • -
  • +
  • 인쇄
”정부·지자체 2주 안에 반드시 의미 있는 변화 만들어야“
“공동체 위협하는 방역위반 행위에 끝까지 책임 물을 것”
”집단감염 야기한 불법행위에 구상권 행사 등 법적 대응“
"공직사회서 집단회식 등 위반사례…국민 실망시키는 일 없어야“

김부겸 국무총리가 “백신도입과 관련하여, 최근 모더나측이 생산차질 문제로 공급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왔다”며 “차질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모더나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분 도입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정부는 애초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하여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앞서 박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지원팀장은 전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도입시기와 물량이 불규칙적인 모더나 백신이 목표대로 차질없이 들어올 수 있을지‘ 묻는 질의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저희가 제약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는 중에 모더나 측에서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현재 사실관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 수시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생산 관련 이슈 통보가 무엇이었느냐'는 질의에는 "현재 제약사를 통해 다각도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파악되는 대로 제약사와 협의하고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히 다시 안내하겠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모더나 같은 경우에는 일부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며 ”그렇지만 저희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비수도권 일괄 3단계 격상과 관련, “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서도 강화된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된다”며 “이제 각 부처와 지자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힘을 모아, 2주 안에 반드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무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각 지자체장들께서 한번 더 현장을 찾아 주시고, 점검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과 같이, 지역 여건에 맞는 과감한 방역강화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아무리 강력한 대책도 현장에서 실천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며 “정부는 공동체를 위협하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일간의 ‘정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8200여 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며 “총리실 부패예방추진단은 엄정한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결과 하나하나를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도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구상권 행사 등 법적조치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공직사회에서 ‘집단회식’과 같은 방역지침 위반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계신 가운데, 방역에 앞장서야 할 공직사회가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어제부터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이 시작됐다”며 “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은 공직기강 해이사례와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장을 중심으로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