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한국 내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투자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부산공장 설비 투자 및 신규 투자 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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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코리아, APEC CEO 서밋서 신규 투자 계획 발표 |
이날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르노코리아를 대표해 참석한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전략적 5대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그룹의 미래차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투자로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를 확충해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전기차를 모두 한 라인에서 생산 가능한 혼류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금액과 세부 내역은 비공개로 전달됐으며, 향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올해 1월 부산공장 내 68개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미래차 생산 거점으로의 전환을 가속해왔다. 이번 신규 투자 결정은 그 연장선상에서 전기차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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