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2025년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미국 대학입학시험 ACT가 오는 24일 인천 송도에서 공식적으로 변경사항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ACT사 부사장인 앤드류 테일러(Andrew Taylor)와 ACT 아시아팀이 직접 방한해 진행하는 것으로, 한국 내 국제학교 관계자와 수험생, 학부모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CT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학 입학 시험으로, 최근 SAT와 함께 입시에 있어 주요 포인트로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판적 사고력과 독해 능력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학업 능력이 대학 내에서도 성공적인 학업을 위한 주요 능력으로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ACT사는 미국 내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시험에서 변경된 형식의 시험을 적용한 바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국제학생을 위한 ACT 시험에도 동일한 변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중심으로 ACT 시험 변화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자, ACT사는 한국 내 학생들과 교육 관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ACT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새로운 ACT 시험은 문항 수가 줄어들고, 전체 시험 시간도 단축된다고 밝혔다. 또한 문항당 배정 시간을 늘렸으며 수학 과목은 기존의 5지선다에서 4지선다 형식으로 바뀐다. 과학 과목은 기존 필수 항목에서 선택 과목으로 전환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내 외국 고등교육기관이 위치한 인천 송도의 인천글로벌캠퍼스의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취지에 맞추어 변화하는 ACT 시험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의 대학들에 대한 소개 또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는 1부-오전: 교육기관 종사자, 2부-오후: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홈페이지, 혹은 ACT사의 공식 지정 교육기관인 글로벌러닝센터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