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 "2년만에 정상체제 일정으로 막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명가 재건; FC서울과 K리그1 개막전서 격돌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7 14: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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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선언…K리그1 38R·K리그2 36R 복귀
개막 전 코로나19 전수 검사서 대상자 1052명 전원 음성
4월부터 2주 간격으로 구단당 5명씩 총 17회 검사 실시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프로축구 K리그가 2년만에 정상체제로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2021시즌의 문을 열고 팬들과의 조우를 시작했다.


올해 K리그1은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명가 부활'을 선언한 FC서울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했다.

K리그1은 오는 10월 3일까지 33라운드의 정규라운드를 치른 뒤 파이널A(1∼6위팀)와 파이널B(7∼12위팀)로 나뉘어 38라운드까지 파이널 라운드를 펼치게 된다.


우승팀은 파이널A에서 결정되고, 파이널B에서는 최하위 팀이 K리그2로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PO) 승자와 1부 잔류를 놓고 외나무다리 승강PO를 벌이게 된다.
 

▲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역대 최초 4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 선수들과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 [사진= 연합뉴스]

K리그2도 이날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지난해 승격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하지 못한 경남FC와 안양FC의 1라운드 맞대결을 필두로 '승격 전쟁'의 스타트를 끊었다. 36라운드로 치러지는 K리그2의 우승팀은 자동 승격되고, 2위 팀은 3~4위 팀끼리 맞붙는 승격 준PO 승자와 대결해 승강PO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K리그는 지난 시즌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을 맞아 경기일정을 줄이고 무관중 또는 관중 축소를 반복하는등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은 K리그1(1부리그) 38라운드, K리그2(2부리그) 36라운드의 정상적인 리그 일정으로 복귀한다.

지난해는 애초 일정보다 개막일을 68일 눚추고 K리그1과 K리그2 모두 27라운드로 줄여 소화했다. 그러나 올해는 비록 관중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시즌에 대폭 미치지 못하지만 2년만에 정상적인 일정 아래 관중을 입장시킨 가운데 막을 올렸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수도권 팀은 수용 관중 10%, 1.5단계인 비수도권 팀은 3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K리그1은 전북을 필두로 울산 현대,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대구FC, 강원FC, 수원 삼성,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FC,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FC 등 12개 팀이 우승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K리그2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와 김천상무를 비롯해 경남, 안양, 부천FC, 안산 그리너스, 전남 드래곤즈, 충남 아산, 대전하나시티즌, 서울 이랜드FC 등 10개 팀이 맞붙어 ‘승격의 꿈’에 도전한다.

올해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지난해 우승팀 전북 현대와 ‘명가 부활’을 벼르는 FC서울 간 맞대결로 펼쳐져 시작부터 주목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북은 정신적 지주였던 ‘라이언킹’ 이동국이 은퇴하고 지난 시즌 리그 MVP였던 손준호가 중국 무대로 이적하는등 적잖은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새로운 사령탑인 김상식 감독의 ‘화공(화끈·화려한 공격)’ 모토를 앞세워 5연패의 대업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비롯해 한승규, 최영준, 정혁 등이 임대를 마치고 돌아오고, 지난해 포항에서 뛴 공격수 일류첸코를 영입하는등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평가받고 있다.

개막 공식전에서 맞붙는 서울은 올 시즌을 ‘명가 재건’의 해로 삼고 필승을 다짐해왔다.

박진섭 감독의 지휘 체제로 팀 리더십을 개편한 서울은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나상호를 비롯해 지난해 포항에서 활약한 외국인 공격수 팔로세비치, 유럽 무대에서 뛴 맞본 박정빈을 영입하며 화력 강화에 집중했다.

서울은 중원에서 기성용이 넓은 시야로 택배를 전달하듯 정확하게 공격진에 연결하는 명품 크로스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기성용의 초등학교 시절 학폭 논란이 길어질 경우 그 진위를 떠나 팀과 개인에게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개막일을 하루 앞둔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시즌 K리그에서 사용할 대회명과 로고를 공개했다.

2021시즌 대회 공식 명칭은 K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하나은행의 스마트뱅킹서비스 ‘하나원큐’를 앞세워 1부리그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로, 2부리그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로 각각 정했다.

2017시즌부터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하나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2024시즌까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했다.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는 대상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대상자는 K리그1(1부) 12개, K리그2(2부) 10개 구단 선수, 코치진 및 팀 스태프, 경기감독관, TSG(기술위원회) 등 총 1052명으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각 구단 연고 지역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중에도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17차례에 걸쳐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췌방식으로 이뤄질 시즌 중 검사는 오는 4월부터 2주 간격으로 구단당 5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며 검사 때마다 대상 선수는 다른 선수들을 선별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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