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딛고 5년”…풀무원, 발달장애인 자립 ‘동행’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5:07: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은 14일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인천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열린 ‘콩나물사업장 재건 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화재 이후 사업장 재건 과정에서 도움을 준 후원자와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성수 주교를 비롯해 김장환 주교, 최수재 신부, 박용철 강화군수,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 이우봉 총괄CEO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 [사진=풀무원]

 

참석자들은 우리마을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으며, 해당 메시지는 향후 증축 예정인 다목적실 아트월에 활용될 예정이다. 풀무원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식품 꾸러미를 제공했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2019년 콩나물 공장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사회 각계의 지원을 바탕으로 2021년 4월 재건에 성공했다. 이후 콩나물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기반으로 다목적실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풀무원은 재건 과정에서 임직원 성금을 전달하고 공장 설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스마트팩토리 설계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작업 동선과 안전성을 고려한 환경 설계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이에 따라 하루 생산량은 기존 1.5톤에서 3톤으로 확대됐다.

 

우리마을에서 생산된 ‘특등급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은 2012년부터 올해 2월까지 누적 912만 봉 이상 판매되며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화재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재건 5주년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이번 기념식이 향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우봉 총괄CEO도 기념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동반자로서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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