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미래 먹거리 두 마리 토끼 '한번에'...기후테크 포럼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6 15:12:28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한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해결방안 중 하나인 기후테크에 열정을 가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대한상공회의소 [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6일 오후 상의 회관에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김상협),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센터장 정수종)와 공동으로 ‘2023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관련 투자와 시장을 확대하고 산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테크 기업인, 투자자를 비롯해 정부, 학계 전문가, 시민, 청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석했다.

 

기후테크는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부터 기후 예측, 친환경 재활용 기술, 배양육과 조리로봇 등 푸드테크까지 그 영역이 다양하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1억 달러의 상금을 걸었던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도 기후테크의 대표적 사례다.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관련 산업도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는 2021년 기준 537억 달러로, 2016년 66억 달러에 비해 8배 가까이 늘었고,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50년까지 기후테크 글로벌 누적 시장규모가 45~6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오늘날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글로벌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도 83곳이나 된다. 아직 우리 기업은 없다.

 

한화로보틱스는 외식 산업 주방 자동화 서비스 전문 기업인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와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주제별 발표와 패널 토론이 있었다. 정수종 서울대 교수가 아직 낯설 수 있는 기후테크의 개념을 쉽게 풀어냈고, 홍수경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장은 정부의 기후테크 육성 방안을, 제현주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와 김녹영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장이 각각 기후테크 투자와 자발적탄소시장(VCM)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포럼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민간 차원의 해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상의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포럼을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기후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이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장한별, '무명전설' 후 승승장구...단콘 매진 이어 투표 1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무명전설’이 발굴한 장한별이 방송과 팬덤, 공연을 모두 잡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팬덤의 화력이 수치로 확인됐다. 장한별은 팬덤 앱 스타투가 지난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민 트롯스타’ 테마투표에서 총 504만4173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2

당뇨약 '엠파가드' 3제 효과 확인…JW중외제약, 3상 성과 공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JW중외제약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엠파가드’가 기존 2제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추가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7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6)에서 아나글립틴과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3

유찬종 종로구청장, "행정의 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는 원칙"…8일 주민보고회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종로구는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100분간 구청 열린홀(본관 10층)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주민보고회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라운지'를 연다. 종로구민 의견이 지난 100일 동안 구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설명하고, 남은 임기에 무엇을 먼저 할지 의논하는 자리다. 객석은 구정에 깊은 애정을 가진 17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