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컷오프 8명으로 압축...순위·득표율은 비공개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5 1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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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첫 관문 통과
박진 장성민 장기표 탈락...총 6차례 TV토론 거쳐 10월 8일 4배수 2차 컷오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예비경선 후보를 11명에서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8배수 문턱을 넘고 2차 컷오프 경선에 진출했다. 반면 박진 장성민 장기표 후보는 탈락했다.
 

▲ 15일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가나다순)

이번 1차 예비경선은 ‘일반 여론조사 80%+당원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순위와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1차 컷오프는 13~14일 책임당원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각각 2천 명씩 표본조사를 시행해 결정했다”며 “발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는 공표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1차 컷오프를 통해 대선경선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되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레이스는 한층 더 가열될 전망이다.

1차 예비경선 통과 후보들은 오는 10월 8일 2차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 후보 4명을 확정하게 된다.

2차 예비경선은 ‘일반 여론조사 70%+당원 투표 30%’ 방식으로 진행된다.

8명의 후보들은 2차 예비경선까지 6차례의 TV토론회를 예정하고 있다.

9월 중에는 오는 16일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23일, 26일, 28일 등 4차례에 걸쳐 개최되고, 10월에는 1일과 5일 2차례 열린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오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여론 50%+당원투표 50%’ 방식으로 선출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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