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이달 들어 포항과 대전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5일 포항 용흥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및 대전 법동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각각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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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용흥4구역 투시도 [SK에코플랜트 제공] |
두 사업지를 합치면 1527가구 규모로, 총 공사금액은 4374억 원에 달한다.
용흥4구역 재개발 사업은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57-6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9층, 6개 동, 총 87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금액은 2368억 원이다.
대전 법동2구역(삼정하이츠 아파트) 재건축은 대전 대덕구 법동 28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5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2006억 원이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천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따내 처음으로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8802억 원 규모로, 이 분야에서 최근 5년간 연간 최대 실적을 이미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 등 신규 도시정비사업 영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주 범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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