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HDC그룹, '연일 하락' 지주사·계열사 주가 방어 나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1-17 17:05:38
  • -
  • +
  • 인쇄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연일 주가가 내려 2만 원대가 무너진 가운데 그룹 지주사인 HDC와 정몽규 회장이 주식 매입을 통해 방어에 나섰다.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HDC그룹 제공]


HDC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거래일 간 HDC현대산업개발 보통주 100만 3407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하고, 이튿날인 12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19.03% 급락한 2만 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HDC는 13일 57만 3720주(취득단가 2만 219원), 14일 29만 9639주(1만 9547원), 17일 13만 48주(1만 9152원) 등 200억 원 규모의 계열사 주식을 각각 사들였다.

이번 주식 매수로 HDC의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율은 종전 40%에서 41.52%로 1.52% 높아졌다.

HDC는 "향후 필요한 경우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을 추가로 매수할 수 있다"며 "회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HDC와 정몽규 회장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 회장은 이번 사고로 함께 주가가 내린 HDC의 주식 32만 9008주를 같은 기간 장내에서 사들였다.

정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지난 13일과 17일 양일간 HDC 보통주 20만 4060주(8820원)와 12만 4948주(8054원)를 매입했다. 매입 규모는 약 28억 원이며, 엠엔큐투자파트너스의 HDC 지분은 3.41%로 늘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미래에셋생명, 현충원 묘역 정비 나서…11년째 봉사활동 지속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태극기 꽂기와 헌화 활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묘역 환경 정비에도 힘을 보탰다.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최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태극기 꽂기와 헌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미래에

2

"프로 배구 스타가 학교 체육관으로"…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세화여고·중서 유소년 특별레슨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중·고교 여자 배구 유망주들을 직접 찾아 특별레슨을 진행해 유소년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에 나섰다. 프로 감독과 선수들이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선수들과 호흡하며 기술과 경험을 전수한 가운데 오는 7월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취임을 앞둔 이호진 일주세화학원 이사장도 현장을 찾아 격려에 나섰다.

3

롯데웰푸드, 시집 감성 담은 문학 콜라보 캔디 선봬…교보문고·예스24서 특별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가 출판사 부크크와 손잡고 문학 작품의 감성과 소재를 담은 시즌 한정 캔디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이색 협업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인기 시집을 모티브로 한 ‘애니타임 문학콜라보 복숭아맛’과 ‘청포도캔디 문학콜라보’ 등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