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한국씨티은행과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한국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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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 [현대건설 제공] |
또 양사는 지속가능성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씨티은행 주도로 한국 ECA(국내 업체의 수출을 지원하는 국책은행) 및 글로벌 은행들과 협업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의 초대형 금융조달 계약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었고, 페루 신공항 토목·건축 프로젝트를 동반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4대 전략 방향의 일환으로 해상풍력, 수소액화 등 ESG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어 한국씨티은행의 ESG 금융 확대 방침과 함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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