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혼다 시빅 제치고 ‘터키 올해의 차’ 수상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6-08 17: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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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2회째 수상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SUV 투싼이 터키자동차기자협회(OGD)가 주최한 ‘터키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현지시간) 진행된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은 터키자동차협회 소속 자동차 기자 6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전 세계 38대 차량 후보 중 본선에 진출한 7대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 [현대자동차 제공]

 

평가 항목은 ▲디자인 ▲주행 성능 ▲인체 공학 ▲연비 ▲탄소 배출량 ▲안전 장치 ▲편의 사양 ▲가격 등이다. 투싼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총 3710점을 받아 2위에 오른 혼다 시빅(2980점)을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고 터키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결선에 오른 모델의 점수는 ▲오펠 모카(2790점) ▲닛산 캐시카이(2080점)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1980점) ▲르노 탈리안트(1470점) ▲시트로엥 C4(990점) 등이다.

터키자동차협회 관계자는 "투싼은 디자인‧성능‧승차감‧안전성‧가성비 등 다방면에 걸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결승에 오른 다른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의 과감한 디자인과 맞춤형 기술, 최첨단 안전 기능으로 유럽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7회를 맞이한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지난 2018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2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편 투싼은 2004년 출시된 이후 유럽 시장에서 140만 대가 판매됐으며 전 세계 판매량 700만 대를 기록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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