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존중·배려의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 가치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1일 '상호존중의 날'에는 출근길 인사와 온택트 청렴릴레이, 인권 존중 서약, 반부패·청렴의 달 운영 등 한국마사회 일원 모두가 조직문화 개선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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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회 임원들이 직원들의 출근길에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상호존중의 날이란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서로가 동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한다(1=1)'는 의미로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을 위한 날로 지정해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11일에는 최원일 경영관리본부장과 송철희 디지털혁신성장본부장이 '본부장이 맞이하는 출근길' 행사에 참여했다.
경영진들은 이른 아침 본관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고 서울경마공원 내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에서 판매하는 사과주스도 건네줬다.
지난달 시작된 온택트 청렴릴레이도 이번 달까지 이어졌다. 청렴릴레이는 고위직의 솔선수범으로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임원 등 28명의 메시지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공유돼 반부패 청렴 문화의 확산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사회는 이달 19일부터 약 1주간 '인권 존중 이행서약서' 서명 기간을 운영 중이다.
내달에는 한 달간 집중 청렴 활동 기간을 운영한다.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회장과 MZ세대 구성원 간 청렴 소통 프로그램 신설 등 격식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정책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인권 존중 문화 정착과 청렴 가치 내재화를 위해서는 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경영진의 솔선수범 노력과 경청하는 자세를 통해 유연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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