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사전예약 첫날 18시간만에 초스피드 마감..."100명 중 90만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1 19:18:46
80만명 1차 마감후 2차 추가 10만명도 1시간 반만에 종료
2분기 대상자중 30세 미만, 7일부터 예약·15~26일 화이자 접종
모더나 백신 첫 물량 5만5천회분 도착...GC녹십자 오창공장 이동

존슨앤존슨 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당일인 1일 오후 곧바로 마감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공지를 통해 “얀센 백신 사전예약은 금일 오후 6시4분 최종 종료됐다”며 “사전예약 인원은 약 90만명”이라고 알렸다.

이어 “얀센 백신 선착순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도 다음번 일반국민 접종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얀센 백신 사전예약 90만명분이 첫날인 1일 오후 6시4분에 18시간만에 마감됐다.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캡처]


얀센 백신 사전 예약은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그런데 18시간 4분만에 초스피드로 마감된 것이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얀센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늘 오후 3시 30분께 선착순 마감됐다"며 "현재 예약 인원은 8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예약시작 15시간 30분만에 1차 마감됐다고 발표했던 질병청은 이후 예약된 인원과 실제 배송될 의료기관별 백신 물량을 계산한 결과 10만명분을 더 예약받을 수 있다고 보고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추가 예약을 접수했다.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예약은 약 1시간 34분 만에 종료된 셈이다.

얀센 백신은 1바이알(병)당 접종인원이 5명인 다인용 백신이다. 하지만 접종기관에서는 예약자 2명만 확보하면 1병을 개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37명 예약 시 8바이얼분의 40명분을 배송해야 한다.

결국 예약인원보다 더 많은 물량을 의료기관에 배송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 때문에 질병청은 미국이 제공하는 물량인 101만2800명분에서 11만2800명분을 남기고 예약을 마감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접종 사전예약 대상자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370만명이다. 국방 관련자에는 군과 군무원 가족이나 군 시설을 상시 출입하는 민간인도 포함된다.

질병청은 60세 이상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대상자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선 "60세 이상 연령대는 당초 계획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이므로 이번 얀센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 얀센 백신 사전 예약 당일 마감 현황. [그래픽=연합뉴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92년 1월 1일 이후 출생) 2분기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접종대상자 중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6월 7일부터 예방접종센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2분기 접종 대상인 사회필수인력 중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해서는 군이 자체 접종계획을 수립하여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6월 7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41만3천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으며, 이 중 1차 접종은 38만 6천명으로 1일 0시 기준으로 전 국민의 11.3%인 총 579만 2천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끝냈다.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시작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하루 평균 53만 명의 1차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60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률은 70%를 넘어 72.3%를 기록하고 있다.

백신 수급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1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으로 모더나 백신 첫 물량인 5만5천회분(2만7500명분)이 들어오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연합뉴스]

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천 회분이 1일 오후 3시45분에 항공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총 4천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 공급 도입이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얀센 백신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며, 국내 반입 순서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다.

모더나 백신은 통관·적재 절차를 거친 뒤 철통 경호 속에 유통을 담당하는 GC녹십자 오창공장(충북 청주시)로 옮겨질 예정이다.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9천 회분도 이날 낮 12시 안동공장에서 출고되어 총 708만3천 회분이 공급됐다.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65만 회분이 2일 오후 1시35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함으로써, 총 440만 회분이 공급되며 계획대로 예방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렉서스코리아, 야구장서 고객 접점 넓힌다…'브랜드 데이'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프로야구를 활용한 고객 경험 마케팅을 강화한다. 경기 관람을 넘어 시구·시타와 그라운드 체험 등을 결합해 브랜드와 고객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2026 렉서스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렉

2

오스테드, 1.47GW 인천해상풍력 '계통연계' 속도…영인에너지솔루션과 맞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1.47GW 규모 인천해상풍력 사업의 전력망 구축과 계통연계 준비에 속도를 낸다. 국내 전력 인프라 전문기업과 손잡고 송전 설계와 계통연계 전략을 구체화해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 해상풍력 전력 인프라 엔지니어링 기업 영인에너지솔루션과 인천해상풍력 사업의 '전력 인프라

3

“기다림 줄이고 안전은 높인다”…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 맞춤형 운영체계 가동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의 이동 편의와 안전, 친환경 운영을 아우르는 종합 운영체계를 가동한다. 단순히 전시·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입장부터 관람, 퇴장까지 전 과정에서 관람객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열리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