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그레이스노트 '머신러닝 알고리즘', YG플러스와 함께 K-POP 뮤직 데이터 전 세계 서비스

장찬걸 / 기사승인 : 2018-01-25 0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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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그레이스노트(Gracenote)가 국내 음악 산업을 이끌고 있는 YG 플러스와 협력한다. 양사는 케이팝(K-POP) 뮤직 데이터를 전세계에 서비스함으로써 한국 아티스트와 음악이 세계인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그레이스노트는 YG플러스와 협력해 한국 음악의 특징적 정보를 정리하고, 그레이스노트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음악의 무드, 템포 등을 분류,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개인 취향에 따라 케이팝을 추천하거나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레이스노트는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의 인공지능 기반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그레이스노트는 글로벌 뮤직 데이터를 통해 YG플러스의 파트너인 네이버 뮤직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 추천 및 상세 검색 등 온라인 이용자들이 보다 풍부한 음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음악 추천과 상세 검색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그레이스노트의 '글로벌 뮤직 데이터'는 포괄적인 음악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레이스노트만의 깊이 있는 음악 관련 메타 데이터는 음악 재생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및 앨범 이미지와 결합되어 모바일, TV, 라디오, PC, 자동차 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첨단 시각적 인터페이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YG플러스는 음악의 장르, 분위기, 시대, 출처, 템포, 아티스트 언어와 같은 그레이스노트의 음악 설명 기준들을 한국 대중 음악에 적용하여 더욱 깊이 있는 한국의 음악 정보가 그레이스노트의 글로벌 뮤직 데이터에 더해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YG플러스의 이동훈 이사는 “케이팝은 하나의 장르를 뛰어넘어 전 세계 주류 음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케이팝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레이스노트와 협력해 케이팝의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케이팝을 검색하고 접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노트 음악 상품 부문장인 브라이언 해밀튼은 "케이팝의 주요 유통 기업인 YG플러스는 그레이스노트가 한국어 기반 음악 데이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이 협업의 결과로 전 세계의 스트리밍 음악 이용자들에게 가장 깊이 있는 케이팝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레이스노트의 글로벌 뮤직 데이터는 음악 업계의 가장 풍부하고 깊이 있는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에게 보다 광범위한 디지털 음악 감상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레이스노트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자동차 제조사, 음원 공급사 등에 음악, 비디오,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레이스노트는 가장 큰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2억 트랙 이상의 음악 관련 콘텐츠와 85개국 이상에서의 TV 프로그램, 4500개의 스포츠 리그와 경기의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2월 글로벌 퍼포먼스 매니지먼트 기업인 닐슨에 인수되어 통합되었다.


[사진=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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