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제약사 라지엘 테라퓨틱스(라지엘)의 필립 세종 회장과 알론 블루멘펠드 CEO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지식포럼 부대 행사 ‘K-BIO NIGHT 2025’ 참석에 앞서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를 먼저 찾은 사실이 확인됐다. 단순한 의례 방문이 아니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365mc는 두 경영진이 서울365mc병원과 람스병원을 직접 방문해 국소마취 최소침습 지방흡입 시술 ‘람스(LAMS)’와 병원 시스템을 살펴봤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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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지엘 테라퓨틱스 필립 세종 회장이 365mc와 진행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현재 양사는 라지엘의 지방용해 주사 신약 ‘RZL-012’와 365mc의 람스를 결합한 복합 체형교정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중장기 협력, 해외시장 진출,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등이 집중 논의됐다.
필립 회장은 “365mc의 최첨단 비만 치료 인프라와 차별화된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365mc는 현재 미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중 개원 예정인 LA점을 시작으로 시애틀,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 확장을 검토 중이다.
김남철 365mc 대표는 “이번 방문은 22년간 축적해온 비만 치료 경험과 기술력을 글로벌 파트너에게 직접 입증한 계기”라며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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