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키친핏 맥스' 적용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0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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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키친핏 맥스(Max)'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은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mm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평균적인 가구장에 맞춰 냉장고 깊이를 700mm이하로 설계한 '키친핏' 타입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키친핏 맥스 도어는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수준인 8mm까지 단열재 두께를 줄였다. 이를 통해 음료나 소스류 등을 보관하는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키친핏 맥스 신제품 라인업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등 용량과 컬러, 기능에 따라 총 19가지 모델로 순차 출시된다.

 

28일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날씨, 일정, 식단 추천 등 사용자 맞춤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데일리보드' ▲식품을 넣고 뺄 때 식품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AI 음성비서 '빅스비' ▲집안 기기 정보를 3차원 지도로 제공해 연결된 기기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모니터링·제어 할 수 있는 3D '맵뷰' 등의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2025년형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인식 가능한 신선 식품의 종류를 확대했다. 신선 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까지 생성해줘 사용자가 스크린에서 식품 이름을 일일이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새롭게 추가된 'AI 푸드 매니저' 기능은 자주 구매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편리하게 관리해준다. 최초 1회 식품 이름을 저장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해당 식품을 인식해 푸드 리스트에 등록한다. 최대 50종까지 인식·등록할 수 있다.

 

이밖에도 냉장고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인터넷·삼성 TV 플러스·유튜브· 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췄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기능으로,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빠르게 냉각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모델은 최대 640L 용량을 갖춰, 넉넉한 내부 용량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존 키친핏 모델 대비 최대 25L 더 넓게 더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602L 용량으로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449만 원이다.

 

640L 용량의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모델은 3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세부 기능에 따라 309만 원~36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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