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 선정...바이오·헬스케어 특화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5-24 09: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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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로 신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팁스는 운영사의 민간 투자·보육 역량을 활용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투자한 후 정부의 기술개발, 창업 사업화, 해외 마케팅 자금 등을 매칭 방식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대웅제약 제공


운영사가 창업 기업을 선별해 중기부에 추천하면 별도의 평가를 거쳐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2020년 중기부에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엑셀러레이터로 등록하고, 자사의 창업기업 투자 공모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올해 3월에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분야 기업의 창업 준비와 초기 기업 육성을 돕고 동반 성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팁스 신규 운영사 모집에 지원해 정식 선정됐다.

바이오 및 헬스케어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된 곳은 대웅제약이 유일하다.

대웅제약은 합성신약, 세포 유전자 및 항체 치료제, 신규 모달리티(modality), 인공지능 등 IT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융합 R&D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모집·선발해 엔젤 투자, 보육, 멘토링, 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30년 이상의 연구 및 임상 개발 역량, 글로벌 블록버스터 발매 및 기술 수출 경험, 글로벌 사업 및 생산 인프라, 초기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 경험 등을 바탕으로 창업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맞춤형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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