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추석 맞아 지역 1500가구에 전통 차례주 기증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9-14 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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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 어르신 등 대상

국순당이 추석 명철을 맞아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 어르신 등 1500여 가구에 전통 차례주 예담을 기중했다.

지난 2019년부터 명절마다 지역 어르신 등 이웃에게 차례주 기증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국순당 박선영 생산본부장, 대한노인회 전병수 횡성군지회장 (사진 = 국순당 제공)

 

차례주 예담은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다.

주세법상 약주는 우리 전통 방식의 맑은 술을 일컫는다.

일제강점기 주세법에 일본식 청주 등이 청주로 분류되고, 우리 술은 맑은 술을 뜻하는 청주라는 고유의 이름을 빼앗기고 약주로 분류됐다.

차례주 예담은 제법과 특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 종묘대제에 전용 제주로 쓰이고 있다.

국순당 박선영 생산본부장은 “민속 명절 추석을 맞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께 우리 차례주 예담을 기증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서로 비대면이라도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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