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김포공항에 전기차 화재 진압 설루션 설치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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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신승민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방산·안전장비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기차 화재 진압 설루션인 무인 자동화 시스템 ‘A10S’를 김포공항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 구역 천장에 설치되는 방식으로 화재 발생 시 소화포와 침수조를 자동으로 차량에 덮어 화재를 빠르게 진압한다. 차량이 구역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도 자동으로 위치를 조정해 작동하며, 아이볼트 4개만으로 지하 주차장 천장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운영이 간단하고 설치가 쉬워 다양한 시설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4월, 킨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2전시장 지하 주차장에 해당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등 전시장, 관공서, 대형 빌딩 및 시설에 전기차 화재 진압 설루션을 공급해오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 외에도 이동형 접이식 침수조와 재사용 가능한 탄소섬유 질식 소화포 등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는 토털 설루션을 갖추고 있다. 침수조는 별도 조립 없이 15초 이내에 설치할 수 있고, 소화포 일체형 신제품은 1분 내 단독 설치가 가능하다. 차량 간 간격이 좁은 상황에서도 간섭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폭이 얇게 설계됐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전기차 화재는 초기 진압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도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진압 시스템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전기차 화재 대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난 만큼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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