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글로벌 인턴십’으로 해외 인재 확보한다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0 1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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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최근 5주간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인턴십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유학생 대상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이다.

 

올해 글로벌 인턴십에는 국내 대학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해외대학 유학생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R&D, 생산기술, 해외마케팅, SCM(Supply Chain Management)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됐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이노텍은 인턴십 참가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행정 절차부터 입사 전 과정을 지원받고, 한국인 유학생들은 유사 경험을 가진 해외대학 출신 선배사원을 멘토로 배정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인 선배사원과의 대화, 유학생 네트워킹 등 활동을 통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인턴십에 참가한 24명의 학생 중 우수 수료자 11명은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특히 정규직으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출신 직원들에게는 우선 국내에서 사업과 직무를 익히게 하고, 향후 해외법인 파견 시 우선권을 부여해 글로벌 지역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입사한 전장해외마케팅팀 바바예바 쿄눌(아제르바이잔)은 “인턴십 당시 취업허가 신청부터 전 과정을 세심히 챙겨주고, 하나라도 더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보고, 인재를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흥식 CHO(부사장)는 “LG이노텍은 해외 생산 및 판매 법인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세계 각지의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는 필수”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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