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테슬라에 월배당 더한 채권혼합형ETF 신규 상장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0:29:58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는 테슬라 30%, 국고채 3년물 70% 비중으로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채권혼합형 커버드콜’ ETF다. 주간 콜옵션을 50% 고정 매도하며, 매월 15일을 지급기준일로 정해 월배당 분배금을 지급한다.

 

▲[자료=한화자산운용]

 

콜옵션 매도 비중을 보유 주식의 절반으로 제한해, 나머지 절반만큼 테슬라 주가 상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콜옵션 매도 시 분배금의 재원이 되는 '옵션 프리미엄'을 얻는 대신 주가 상방은 막히는 효과가 있으므로, 매도 비중을 조절해 상승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테슬라는 주가 상승 시 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이같은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옵션 매도 비중을 줄였음에도 ETF는 기초자산의 변동성과 주간 옵션 특성상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분배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만기가 짧은 주간옵션을 활용하면 월간 대비 프리미엄을 더 자주 얻을 수 있다.

 

또 변동성이 높은 테슬라 특성상 상대적으로 적은 매도 비중으로도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클수록 옵션 프리미엄은 높게 형성된다.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가 추구하는 연평균 분배율은 24% 수준이다.

 

국고채 3년물은 70% 비중으로 편입해 테슬라의 높은 하락 변동성을 일정 수준 방어하도록 설계됐다. 이 ETF는 퇴직연금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및 개인연금 계좌에서 투자 한도 제약 없이 100%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미·중 패권전쟁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로봇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은 단연 테슬라"라며 "테슬라처럼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싱글스탁 커버드콜' ETF에 투자할 때는 상승장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도 분배금을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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