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A’ 달성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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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점수 상승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애큐온캐피탈은 국내 ESG 전문 평가 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 등급을 받으며 캐피탈업권 내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 위상을 입증했다.

 

▲ 애큐온캐피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표지[사진=애큐온캐피탈]

서스틴베스트는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는 국내 전문 기관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영역에서 기업의 정책과 실행력, 성과 등을 분석해 AA부터 E까지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의사 결정에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애큐온캐피탈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점수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특히 환경 부문은 전년 대비 19.9점 올라 가장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

환경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에는 선제적인 탄소 관리 시스템 구축이 자리했다. 애큐온캐피탈은 SBTi로부터 감축 목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기후 위기 대응 관리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리스크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별 금융 배출량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금융배출량 산출 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투자와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까지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금융회사가 자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까지 관리 범위에 포함한 것이다.

일상 업무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문화도 정착시켰다. 친환경 소재로 달력 키트를 제작하고, 사용 후 폐기와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고려해 제품을 설계하는 등 업무 전반에서 환경 경영을 구현하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CEO 직속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ESG경영팀과 부서별 실무진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전사 차원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 확대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3대 전략을 실행 중이다.

이혁수 애큐온캐피탈 경영전략부문장은 "2년 연속 AA 등급 획득은 지속가능경영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선제적으로 실행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금융회사로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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