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럭비, 53년의 드라마! 전국체전 우승 '짜릿한 함성'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0-19 11:20:54
끈끈한 팀워크, 뜨거운 열정으로 일궈낸 값진 승리
올해 4개 대회 석권, 배재고 럭비 전성시대 열렸다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53년의 도전 끝에 찾아온 금메달! 한 고등학교 럭비부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드라마를 쏘아올렸다.


2024년 10월 17일 경상남도 남해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결승전, 숨 막히는 경기 끝에 서울 대표 배재고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4팀(일반부 11팀, 18세이하부 13팀)이 럭비 최강자 자리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배재고는 첫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충북고를 만나 42-17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올랐다. 또한 부산체고와 4강 경기를 29-20으로 이겼고, 결승 무대에서는 대구상원고를 36-22로 격파하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1971년 이후 무려 53년 만의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쾌거는 배재고 럭비부의 오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적이다.

모교 출신 장운기 감독과 김민우 코치의 뜨거운 지도 아래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했고, 그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춘계럭비리그전 준우승, 제77회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 우승, 제35회 대통령기전국럭비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제패하며 4개 대회 통합 17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장운기 감독은 “지난 봄과 여름 동안 힘쓴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선수 및 학교를 빛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재고 이효준 교장(배재 103회)은 “배재라는 심장을 가슴에 새기고,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갖고 매경기 최선을 다해 힘써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 코칭스태프,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동문 모두가 힘써 이뤄낸 멋진 쾌거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늘어난 날파리·번쩍이는 빛…망막 이상 신호 '비문증'일 수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눈앞에 검은 점이나 실 같은 물체가 떠다니는 비문증은 노화에 따른 유리체 변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나, 이전보다 비문이 갑자기 늘거나 빛이 번쩍이는 증상이나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변화가 동반된다면 망막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비문증 자체가 곧 망막박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 변화가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의 신호

2

세노바메이트 성공 방정식 공유…SK바이오팜, 美 협력망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연구개발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현지 상업화까지 이어진 경험을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와 공유했다. 개별 신약의 개발 성과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과 임상, 규제, 시장 접근 및 상업화에 이르는 전 주기의 경험을 논의하며 글로벌 협력 기회 발굴에 나섰다. 13일

3

건국대병원, CAR-T 치료체계 가동…첨단 세포치료 임상 적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건국대병원이 재발·불응성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CAR-T 세포치료제 투여를 시작했다. 환자의 T세포를 유전적으로 변형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첨단 치료를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면서 세포 채집부터 치료제 투여, 중증 이상반응 대응까지 이어지는 진료 체계를 마련했다. 13일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종양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