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감자 입니다"... 강원랜드, 폐광지역 감자 활용 '지역 상생 프로젝트' 추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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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 직무대행 최철규)가 폐광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지역 감자를 활용한 메뉴를 하이원리조트 내 식음업장에서 선보이는 ‘지역 감자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감자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에서 재배된 감자 5톤을 구매하고, 이를 활용해 ▲산채 감자떡 ▲감자 짜장면 ▲감자옥수수빙수 ▲숯불 구이 감자 등 총 40종의 메뉴를 하이원리조트 식음업장 9곳에서 제공한다.
 

▲ 강원랜드, 폐광지역 감자 활용 '지역 상생 프로젝트' 추진

앞서 강원랜드는 여름 성수기 동안 지역 찰옥수수 3만개를 ‘원데이 프레시’ 방식으로 수확 즉시 공급하며 고객과 임직원에게 제공한 바 있다. 이번 감자 활용 행사는 옥수수 이벤트에 이어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상생 모델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강원랜드는 연중 정기적으로 제철 나물 장아찌, 고랭지 배추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시즌별 메뉴를 개발, 고객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가에는 안정적 수익을 지원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한 해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식자재 구매 비용으로 약 7억 원을 집행했으며, 2025년까지 1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감자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폐광지역 농가 지원과 고객 미식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식자재 활용을 강화해 폐광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와 농산물 판로 확대에 앞장서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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