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 롯데카드 IT 인프라·인력 동시 투자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2:46:36
  • -
  • +
  • 인쇄
지난 5년 간 IT 인프라 Capex 투자에만 약 1800억원
IT 인력 내재화 비율 32%...업계 최고 수준
“정보보호 예산 축소 주장, Capex 수치만 반영 오해”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롯데카드의 주요 주주사 MBK 파트너스는 롯데카드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된 ‘정보보호 예산 축소’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23일 밝혔다.

 

▲ 롯데카드 본사 [사진=롯데카드]

MBK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IT 인프라(Capex)’와 ‘인력(Opex)’, 양 측면에서 균형 있게 IT 및 보안 투자를 지속해왔음을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주주사들이 교체된 2020년부터 최신 IT 인프라 시스템 구축, 앱과 혁신 플랫폼 출시, 계정계 및 인터페이스 고도화 등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해왔다.

동시에 IT 기획, 아키텍처, 보안, 디지털 개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내재화해 아웃소싱 의존도를 줄이고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운영비(Opex) 투자에도 적극 나섰다.

실제로 은행이나 보험에 비해 카드업계 전반이 높은 IT 아웃소싱 의존도를 보이는 가운데, 롯데카드의 IT 인력 내재화율은 32%에 달한다.

이는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MBK 파트너스는 이를 통해 롯데카드가 보안과 IT 역량을 장기적으로 강화해 왔음을 설명했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단순한 설비투자에 그치지 않고, △매체제어·네트워크 보안 △방화벽 및 시스템 통제 등 보안 인프라 강화(Capex)와 함께 △상시 모니터링 △보안 인력 확충 등 운영 비용(Opex) 집행을 병행해왔다.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예산 축소’ 주장은 Capex만 기준으로 해석한 주장”이라며 “실제 롯데카드는 Capex와 Opex를 동시에 집행하며 금융기업의 핵심 가치인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MBK 파트너스는 다른 주주사들과 함께 앞으로도 롯데카드가 보안과 IT 체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쿠팡, 웰니스 브랜드 '레미' 로켓직구 입점…최대 30% 할인
[메가경제=정호 기자] 쿠팡이 글로벌 웰니스 브랜드 레미(Lemme)의 로켓직구 입점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로 고객들은 레미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레미는 코트니 카다시안 바커(Kourtney Kardashian Barker)가 설립한 과학 기반 비타민·건강기능식품 브

2

시몬스 침대, 콜센터품질지수 우수기업 인증
[메가경제=정호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콜센터품질지수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23일 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 고객센터가 '2025년 침대 부문 한국표준협회 콜센터품질지수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시몬스의 이번 인증 획득은 침대업체 가운데 처음이다. 콜센터품질지수는 우리나라 콜센터의 서비스품질 수준을 국내 실정에 적합하고 과학

3

현대모비스, 첨단 모빌리티 SW 개발자 양성...협력사 '상생'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SW 분야 실무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협력사 취업으로 연결해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모빌리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는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실전형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빌리티 SW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취지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