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 시상식 개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3:34:21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KAI·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진주강소특구(경상국립대)가 주관한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플렉셀스페이스, 쿤텍, 심스리얼리티 등 협력기업 3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이날 오전 11시 KAI 본사에서 진행됐다. KAI를 비롯한 우주항공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경남진주강소특구센터 등 관련기관 관계자 및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 [사진=KAI]

 

KAI 대표이사상은 플렉셀스페이스가 수상했다. 쿤텍은 우주항공청장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상은 심스리얼리티가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각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된다. 참여 기관들의 성장 프로그램 및 사업화 연계 지원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항공우주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했다. 1차 서류평가에만 총 72개 기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모집 분야는 항공, 우주, AI, 자율제안 등 4개 기술 분야에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플렉셀스페이스는 우주환경에서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한 초경량 고효율 태양전지 국산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국내 중·대형 위성 개발 경쟁력 강화 등 우주 플랫폼 전반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쿤텍은 항공기의 디지털 기반, 가상 비행 소프트웨어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기상 악조건 등 다양한 가상 환경에서 비행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에 성공하면 기존과 비교해 항공기 개발 프로세스 자동화와 시험·검증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스리얼리티는 AI 및 가상융합 기술을 통한 유·무인 복합 공중전투체계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제안했다. 해당 플랫폼은 AI·센서·무장 모듈 교체 등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실시간 연동 및 반응성 실험 등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이번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항공우주분야 전문 기관과 기업이 국내 최초로 진행한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KAI는 스타트업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K-항공우주, K-방산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신규 서버 ‘라그나르3’ 오픈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드림에이지는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신규 서버 ‘라그나르3’을 오픈하고, ‘무한회랑’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키텍트는 신규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이용자를 위해 전용 출석부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라그나르3’ 이용자는 일정 레벨 도달 필드 보스 처치 대범

2

IBK기업은행, IBK예술로 3호 성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한국메세나협회와 산업단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로 3호’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IBK예술로는 문화예술을 통해 전국 주요 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기업은행은 지방의 문화예술 인프라 확산 및 산업단지

3

네이버, 두나무와 계열 통합 추진…"웹3 환경 속 글로벌 도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는 자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하고, 웹3 및 미래 디지털 금융산업 도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이사회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같은 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이사회에서도 해당 건이 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