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기회 찾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7-12 13:43:19
  • -
  • +
  • 인쇄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외부 경영환경 악화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연 '2022년 삼양그룹 조회'를 통해 이 같은 일성을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삼양그룹 조회는 김 회장이 매년 7월께 임직원에게 직접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김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외부 환경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확대, 해외 거점 마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기존 전략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25'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년 단위로 중장기 사업 계획을 세우는 삼양그룹은 현재 비전 2025를 추진하며 건강, 친환경, 첨단 산업에 활용되는 스페셜티 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김 회장은 비전 2025의 실행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역량 개발을 주문했다.

또 "새로운 사업은 M&A를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재무적 체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으면 위기이기 때문에 생기는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손명수 의원 “청라 화재 1년…BMS 이상·전파 기능 실질적 개선 시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와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정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9월 대책을 내놓으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능 개선을 약속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질적인 개선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

2

리뉴어스의 다섯번 째 숨, 곤포사일리지(재생PE)의 새로운 탄생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버려지는 자원들의 새로운 쓰임새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더하여 새활용 될 수 있도록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리뉴어스’가 이번에는 새로운 소재인 농가의 마시멜로우, 즉 ‘곤포사일리지’에서 그 쓰임새를 발견했다.기존에는 농가에서 사용 후 소각 처리하거나 매립됐던 곤포사일리지가 국내 공장의 연구를 통해 ‘재생PE’로 재

3

펑크비즘 황현기 대표, 일본 인터내셔널 도지 데이 행사 공식 초청… ‘로스트 테슬라 아트카’ 글로벌 마케팅 시동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글로벌 Web3 프로젝트 펑크비즘(Punkvism)의 황현기 대표가 오는 11월 2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도지 데이(International Doge Day) 공식 행사에 공식 초청 인사로 참석한다. 이번 인터내셔널 도지 데이 행사는 국제 밈·블록체인 문화 축제로, 황 대표는 현장에서 도지 및 JC 재단 관계자들과 ‘로스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