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현장 중심형 AX 혁신 본격화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4:37:14
  • -
  • +
  • 인쇄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코워크' 베타 출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 방식을 인공지능(AI)에 직접 학습시켜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 비즈 코워크(A.Biz Cowork)' 베타 버전을 사내에 적용해 본격적인 AX 혁신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 구성원들이 AI 에이전트 서비스 'A.Biz Co-work'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은 아울러 전사 AX 과제를 통합 관리하는 ‘AXMS’를 1.5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AX 챌린지'를 정례화하며 AI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닷 비즈 코워크'는 복잡한 업무 요청도 스스로 실행 계획을 세우고 코드 작성과 결과 검증까지 수행한다. 개발 지식 없이도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한 번 학습한 업무 방식은 반복 수행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기존 AI 도구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었다면, 코워크는 구성원 각자의 업무 루틴 자체를 자동화한다.

 

예를 들어, 법무 담당자가 계약서 검토 기준(계약 기간, 위약금, 개인정보 처리 조항 등)을 한 번 학습시켜 두면, 이후 새 계약서가 들어올 때마다 AI가 동일한 기준으로 검토 결과를 정리해 준다.

 

수십 개의 규격서나 제안서를 AI가 읽고 필요한 조건만 추출해 비교표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아웃룩(Outlook)·팀즈(Teams) 등 사내 협업 도구와의 연동도 지원하며, 향후 검토를 거쳐 연동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구성원의 AI전환 활동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사 AX 관리 플랫폼 'AXMS(AX Management System)'를 버전 1.5로 업데이트했다.

 

AXMS는 AX 변화 관리 조직인 AI Board에서 전사 AX 과제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AXMS 1.5의 주요 기능은 ▲AX 과제 대시보드 ▲과제 등록 및 관리 ▲AX 허브 ▲AX 라이브러리 ▲과제 지원 체계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SKT는 전사 AX과제의 등록·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구성원이 아이디어를 실제 과제로 발전시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 기능을 확대했다. 또한 AI 툴 추천, 교육·실습 프로그램 연계, AX 결과물 공유 기능 등을 추가해 구성원의 AX실행과 협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최근 SK텔레콤은 사내 해커톤 ‘AX 챌린지’를 성료한 바 있다. 해커톤에서 개발된 서비스들은 향후 AXMS를 통해 공식 과제로 등록되며, 개발을 거쳐 전사 업무 현장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에이닷 비즈 코워크, AXMS, AX 챌린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성원 스스로 AI 도구를 만들고 쓰며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AX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기획담당은 “AI 활용은 이제 질문에 답을 받는 단계를 넘어, 내 업무 방식을 AI에 가르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구성원이 자신의 직무에 맞춰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전사 AX 가속화를 목표로 개최한 사내 AI 해커톤 ‘AX 챌린지’도 개최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근본에 새로움 더했다”… 식품·외식업계, 헤리티지 재해석 경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최근 식품·외식 업계에서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해온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은 유지하면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변화에 맞춘 새로운 경험을 더해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본질과 기본 가치에 주목하는 ‘근본이즘(根本+is

2

中 '수소 굴기' 한복판 뚫었다…현대차, 광저우서 외자기업 유일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차그룹의 중국 수소사업 거점인 ‘HTWO 광저우’가 광저우시의 전략 산업 핵심 기업으로 선정돼 현지 수소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수소 굴기’ 전략 속에서 외자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룹은 HTWO 광저우가 최근 광저우시 공업정보화국이 발표한 ‘전략산업

3

세라젬, 체험 마케팅 통했다… 구매 고객 82% “주 3회 이상 사용”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체험 마케팅이 실제 구매와 사용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라젬이 마스터 V 컬렉션 구매 고객 12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3%는 웰카페·웰라운지와 백화점 매장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한 뒤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 전 평균 체험 횟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