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 오케스트라, 태광 봄 음악회서 화려한 피날레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30 15:03:35
일주재단 장학생 8인, 클래식·국악 넘나드는 다채로운 앙상블 선사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일주 오케스트라’가 ‘태광 봄 음악회’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피날레를 선사했다.


‘일주 오케스트라’는 재단의 국내 학사 장학생 8명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이번 무대는 고유빈(서울대·바이올린), 남형주(한국예술종합학교·리코더), 이윤석(서울대·하모니카/음악감독), 정지혜(연세대·피아노), 박채련(한예종·피아노), 어윤석(한양대·가야금), 원세연(서울대·해금), 최민준(서울대·장구) 씨가 참여했다.  


이날 공연은 이윤석·남형주·고유빈·정지혜 씨의 앙상블로 시작됐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가 부드럽고 섬세하게 울려 퍼지며 무대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고유빈·정지혜 씨가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합을 맞춰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강렬하게 표현했다.

어윤석·원세연 씨는 국악 앙상블로 드라마 ‘추노’의 배경음악인 ‘비익련리’를 연주해 깊은 감동을 전했고, 남형주·이윤석 씨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봄 음악회’ 중 가장 많은 8명의 연주자가 한 무대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룬 한태수의 ‘아름다운 나라’, 홍난파의 ‘고향의 봄’ 연주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태광 봄 음악회는 지난 9일부터 평일 점심시간마다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개최된 도심 속 열린 문화 행사다. 총 46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16회 공연이 진행됐으며, 근처 직장인 및 지역 주민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로비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번 음악회에는 △경기대, 가천대, 한림예고, 예원학교 등 예술 유망주 △첼로버스커 하루, 김홍석 듀오, 김도브라스, 퍼플벨, 레인어클락 등 버스킹 연주자 △버블시스터즈 멤버 랑쑈, 판소리 유튜버 밤양갱 등 다양한 게스트가 참여해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완성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일주 오케스트라 1기 학생들의 무대가 ‘태광 봄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젊은 예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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