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페루 품목 허가 획득…중남미 시장 진출 가속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5: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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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니바이오(대표 이기세·조익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inibo)’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태국에서 첫 해외 인허가를 획득한 지 3개월 만에 중남미에서 두 번째 허가를 확보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루는 중남미 미용 의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이번 허가를 통해 ‘이니보’의 글로벌 브랜드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니바이오는 2022년 현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내 제품 론칭에 나선다. 

▲ 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페루 품목 허가 획득

회사 측은 브라질 시장 진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태국에서는 정식 론칭 이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앰버서더 운영, 의료진 대상 정기 교육, 웨비나 및 KOL(Key Opinion Leader)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태국 현지 의학 전문가와 클리닉 운영진 20여 명을 초청해 공장 견학 및 핸즈온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신약허가신청(NDA)과 브라질 GMP 인증 등 글로벌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페루 품목 허가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브라질 등 주요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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