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인더스, 실리콘 나노 음극재 기술로 배터리 용량 늘린 솔루션 선보여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15: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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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공정 혁신으로 제조원가 획기적 절감과 함께 “양산체제 검증 진행중”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에버인더스(대표 박지훈)는 탁월한 기술력을 토대로 기존 실리콘 음극재기술의 문제를 해결한 솔루션으로 ‘규소 광물 전구체 합성을 통한 실리콘 나노 음극재’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원료·공정 혁신을 통해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기존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 짧은 수명, 불균일 입자 문제를 해결하고 품질까지 높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에버인더스(대표 박지훈)가 탁월한 기술력을 토대로 기존 실리콘 음극재기술의 문제를 해결한 솔루션으로 ‘규소 광물 전구체 합성을 통한 실리콘 나노 음극재’를 선보였다. [사진=에버인더스]

 

이 기술은 충·방전시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충분한 수명과 안정성을 확보해준다. 에버인더스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의 음극재 용량밀도가 400~500mAh/g에 그치고 있지만 이 신기술을 적용하면 1500mAh/g까지 늘어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버인더스는 현재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가동 중이며 양산체제 도입을 위한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버인더스는 또 ‘규소 광물 전구체 합성을 통한 실리콘 나노 음극재’ 관련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2023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오는 2025년 대량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연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박지훈 에버인더스 대표는 “리튬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소재 상용화를 시작으로 글로벌 선두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실리콘 음극재의 제품군 다양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음극재의 상용화, 차세대 나트륨 배터리의 양극재 및 음극재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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