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클럽C 로퍼’ 출격...하이브리드 슈즈 시장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16:03:1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의 신발로 다양한 스타일링과 상황을 소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슈즈’가 확산되며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클래식 스니커즈 ‘클럽C’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동화 ‘클럽C 로퍼(Club C Loafer)’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LF]

 

이번 제품은 한국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스타일링 수요를 반영해 국내 시장 전용으로 기획된 SMU(Special Make-Up) 모델이다. ‘클럽C 로퍼’는 ‘클럽C 85’ 아웃솔을 기반으로 1930년대 페니 로퍼 디자인을 결합해 스니커즈의 착화감과 로퍼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페니 로퍼 특유의 디테일을 반영했다. 발등 밴드에 1센트 동전을 꽂던 전통에서 착안한 금장 페니 프린팅을 적용했으며, U팁 스티치를 외부로 돌출시켜 입체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소재는 스웨이드와 합성피혁 두 가지로 구성했다.

 

해당 제품은 스니커즈 중심 고객층을 로퍼 카테고리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 모델이다. 20~40대 남성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으며, 캐주얼과 포멀의 중간 지점을 겨냥한 ‘브릿지 제품’으로 개발됐다. 셔츠·슬랙스 기반 비즈니스룩은 물론 데님·트랙팬츠 등 캐주얼 스타일에도 활용 가능하다.

 

한편 ‘클럽C 85’는 1985년 테니스 코트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된 리복의 대표 스니커즈다. 2022년 10월 국내 재출시 이후 두 달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만 켤레 이상을 기록했다. 구매자의 약 70%가 10~30대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리복 관계자는 “출퇴근과 여가, 업무와 이동을 하나의 스타일로 연결하려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나타나면서 하이브리드 슈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스니커즈 소비자를 로퍼 카테고리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클래식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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