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Korea Bond Market Forum' 개최…WGBI 편입 맞아 한국 채권시장 투자 매력 알려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6: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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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채권 투자기관 10곳 참석…거시경제·통화정책·반도체 등 투자환경 공유
올해 4월 한국 국채 WGBI 단계적 편입 시작…글로벌 투자자 관심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올해 4월부터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단계적 편입이 시작되면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요 채권 투자기관을 초청해 한국 채권시장과 거시경제, 주요 산업을 소개하는 글로벌 포럼을 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6 Korea Bond Market Forum'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 [이미지=미래에셋증권 제공]


Korea Bond Market Forum은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한국 채권시장의 주요 흐름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국내 정책과 시장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이 매년 개최하는 대표 글로벌 행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에는 BEA Union Investment, Millennium, Munich Re, Yuanta Bank를 비롯한 해외 주요 채권 투자기관 10곳이 참석했다.

한국 국채는 올해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단계적으로 편입되고 있다. WGBI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산하 FTSE 러셀이 산출하는 세계 주요 국채지수로, 글로벌 국채형 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채권지수다.

편입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시장과 통화·재정정책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포럼 첫날에는 미래에셋증권 채권부문 이재현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발표 세션이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와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IBK연금보험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2026년 하반기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 ▲한국 국채시장과 재정정책 방향 ▲한국 통화정책 방향 ▲국고채 수급 및 금리 전망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자산·부채관리(ALM) 전략 등을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기획재정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가 ▲중동 정세가 글로벌 및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산업 및 국내 증시 전망 ▲한국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국내 반도체 산업을 별도 세션으로 마련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와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핵심 산업의 경쟁력과 전망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마지막 날에는 국내 주요 기업과의 기업설명회(IR)와 서울 주요 주거지역을 둘러보는 부동산 현장 투어가 진행됐다. 채권시장뿐 아니라 기업과 산업, 부동산 시장까지 한국 투자환경 전반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외 기관투자자와 국내 시장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WGBI 단계적 편입으로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금융시장과 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원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채권상품본부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orea Bond Market Forum은 해외 기관투자자와 한국 채권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을 계기로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 한국 채권시장과 주요 투자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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