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코스도 뚫었다"…한국타이어, WRC 독점 공급으로 ‘글로벌 톱티어’ 입증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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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랠리 완주 뒷받침…벤투스 타이어 성능 '극한 테스트 통과'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4라운드 경기 '크로아티아 랠리가 1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랠리는 아드리아해 연안과 산악 지형이 결합된 신규 코스에서 펼쳐졌다. 대회는 크바르네르 만과 이스트리아 반도 일대의 해안 도로와 산악 고갯길을 아우르는 총 길이 300.28km,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에서 전개되어, 드라이버와 팀 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 2026 WRC 크로아티아 랠리 -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사진=한국타이어]

 

크로아티아 랠리는 극심한 노면 변화와 블라인드 크레스트(Blind Crest, 언덕 또는 급경사로 시야가 가려지는 구간)가 이어지는 고난도 타막 코스로, 매끄러운 아스팔트와 거친 콘크리트 구간이 혼재됐다. 

 

여기에 선수들의 공격적인 주행 과정에서 일부 자갈이 유입되며, 노면 환경이 일시적으로 변화하여 정교한 타이어 선택과 높은 기술적 완성도가 요구되는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타이어는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Ventus Z215)’와 ‘벤투스 Z210(Ventus Z210)’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했다. 특히,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우수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하는 제품으로 변화무쌍한 랠리 속 드라이버들의 완주를 뒷받침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서비스 파크 내 ‘브랜드 월드’ 부스를 운영해 모터스포츠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경기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타카모토 카츠타’가 3라운드에 이어 총 81점으로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에 올랐다. 현재, ‘엘핀 에반스’가 74점으로 2위, ‘올리버 솔베르그’가 68점으로 3위 등 15점 이내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라운드는 오는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라스팔마스 데 그란카나리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로 이어질 예정이다. 대서양 화산 지형 특유의 거친 아스팔트 노면과 연속된 헤어핀 코너, 급격한 고도 변화가 이어지는 고난도 랠리로 꼽히는 대회로,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WRC 2025 시즌부터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수준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WRC를 비롯한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를 R&D에 반영해 고성능 타이어 기술 혁신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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