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탈석탄 금융’선언···"친환경 녹색경제 전환 주도"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4-15 17:12:37
  • -
  • +
  • 인쇄
15일, ESG 비전·전략 공유
탈석탄 선언 통해 친환경 경영 가속화

Sh수협은행이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친환경 녹색경제 전환을 주도한다. 이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에 참여하거나 채권을 인수하지 않으며, 저탄소‧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 Sh수협은행은 ESG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탈석탄 선언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이 15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탈석탄 금융’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15일,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친환경 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균 은행장은 “그동안 수협은행이 추진해 왔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착한기업을 지원하는 녹색금융을 적극 실천해 우리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Sh수협은행 제공]

 


‘탈석탄 금융’은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고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으며 ▲저탄소‧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확대 등을 실천하는 은행권의 친환경 경영전략이다.

수협은행은 이날 선언식에 앞서 ESG에 대한 비전과 추진로드맵 등 구체적인 운영전략과 향후과제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균 은행장은 “ESG는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친환경 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녹색혁신의 일환”이라며 “그동안 수협은행이 추진해 왔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착한기업을 지원하는 녹색금융을 적극 실천해 우리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올초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전행적 차원에서 ESG실천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해양환경보호 공익상품 판매,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제고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탈석탄 금융 선언이 구호로만 그치지 않도록 적극 실천해 나아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을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