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1조8425억…전년 대비 32.2% 감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17:20:14

[메가경제=정호 기자] 기아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8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조877억원으로 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4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6.6%를 기록했다.

 

▲ <사진=기아>

 

기아의 4분기 판매대수는 76만3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으로 5.6% 줄었으며, 해외 판매는 미국과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은 판매대수 감소에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환율 효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북미·유럽 시장 인센티브 증가 등 비용 부담 확대로 감소했다.

 

기아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관세율이 15%로 조정됐으나, 기존 재고 영향으로 실제 판매 기준 약 두 달간 25% 관세 부담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81.7%를 기록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14조1409억원, 영업이익 9조7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3%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8.0%로 집계됐다.

 

기아는 2026년 실적 가이던스로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8.3%를 제시했다. 연간 매출 목표는 122조3000억원이다.

 

한편 기아는 2025년 연간 주당 배당금을 68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0원 증가한 수준으로, 총주주환원율(TSR)은 35%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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