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두 번째 롯데 계열사 대표직을 맡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 상무는 최근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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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장남 신유열 상무가 일본 롯데 파이내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사진=연합뉴스] |
기존 대표인 고바야시 마시모토가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회사 임원에 오른 지 1년도 채 안 돼 경영까지 맡게 된 셈이다.
신 상무는 지난해 8월 롯데파이낸셜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 선임돼 신동빈 회장과 상무 2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처럼 신 상무가 롯데그룹 내 맡은 직책이 많아지자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업계 전망이 나왔다.
신 상무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 주재로 열릴 예정인 VCM(옛 사장단 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VCM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경영 전략 회의 일환으로 대내외적 위기상황을 분석해 향후 전략을 모색하는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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