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올해 상반기 기준 직원 평균 근속연수 12년 8개월을 기록하며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장기근속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협력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임직원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해 높은 근로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임직원 다양성과 협력적 노사관계, 창의적·수평적 기업문화, 장기근속자 지원정책 등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용·임금·승진·교육 등 인사 전반에서 차별 없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있으며, 분기별 노사협의회를 통해 근로조건 개선을 논의하는 소통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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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협력·소통 중심 기업문화로 근속연수 업계 최상위 |
또한 직급·성별·연령 구분 없는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위해 대표이사와 사원들이 참여하는 ‘사원운영위원회’, 임원과 사원이 함께하는 ‘리버스 멘토링’, 매월 첫째 주 금요일 ‘리뉴얼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장기근속자에게는 퇴직금 누진제, 포상휴가,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창립기념일 행사에서는 10·20·30년 장기근속 직원 160명에게 상패와 상금, 유급휴가를 수여했다.
출산·육아 지원 제도도 강화됐다. 유한양행은 자녀 1인당 1천만 원의 출산지원금과 출산·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임산부 전용 주차장 설치 등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는 다양성과 평등을 중시하는 협력적 조직문화에서 나온다”며 “상생의 노사 관계와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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