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해외사업총괄 수장에 박정환 사장 임명...글로벌 공략 박차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09:34:32
  • -
  • +
  • 인쇄
해외사업 부문 임원급 인사 처음...해외 매출 비중 확대 기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빙그레가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함께 임원급 인사를 단행하며 글로벌 전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빙그레는 수출입 관련 조직을 통합하고 신공장 추진단장을 맡고 있던 박정환 사장을 해외사업총괄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빙그레의 해외사업 부문에 임원급 인사가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 빙그레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사업 총괄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빙그레]

박 사장은 2016년부터 빙그레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하며 구매본부장을 거쳐 2020년 부사장으로 승진, 최근까지 신공장 추진단장으로 생산역량 확대를 이끌어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해외사업의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빙그레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코스트코 입점을 계기로 2017년에는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미국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주력 제품인 ‘메로나’는 워싱턴주 벨뷰에 위치한 OEM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북미 내 입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2023년 빙그레의 해외매출은 약 1,2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도 미국 시장에서만 8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매출 대비 해외사업 비중은 최근 12% 내외로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식물성 아이스크림 라인업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 호주, 아시아권 시장을 대상으로는 비건 트렌드에 맞춘 식물성 메로나 제품을 앞세워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빙그레는 향후 글로벌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사업의 체계적 확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이라며 “박정환 사장을 중심으로 시장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MEGA 패치] 드림에이지 퍼즐 세븐틴, 신규 콘텐츠·특화 서버 공개 外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신규 콘텐츠와 컬래버,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를 앞세워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일 주요 게임사들의 업데이트 및 이벤트 소식을 정리했다.◆드림에이지 퍼즐 세븐틴, ‘THUNDER 섬’·세봉 짝짜꿍 업데이트드림에이지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에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

2

"토요타도 달리고 한국타이어도 웃었다"…WRC 일본 랠리서 기술력 재증명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권위의 랠리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했다. 극한의 산악 코스와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레이싱 타이어 성능을 제공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

3

G마켓, ‘출석체크·쿠폰’ 통합 개편…맞춤형 할인 혜택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마켓이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출석체크·쿠폰’ 코너를 전면 개편하고 사용자 경험 개선에 나선다. ‘출석체크·쿠폰’ 코너는 G마켓 웹사이트와 앱 방문 고객에게 이벤트 캐시와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전용 혜택 공간이다. 회사는 고객 재방문을 유도하고 반복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고객 편의성과 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