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0만장 저장...삼성전자, 1TB 마이크로SD 카드 출시

김아영 / 기사승인 : 2024-08-01 0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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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 용량 1Tb TLC 8세대 V낸드 적용

[메가경제=김아영 기자] 삼성전자가 고용량 1TB(테라바이트) 마이크로SD 카드 'PRO Plus'와 'EVO Plus'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삼성전자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 1TB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용량인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고용량을 구현하고 내구성을 강화했다. 

 

'PRO Plus'와 'EVO Plus' 라인업은 2015년 첫 출시 이후 용량, 속도, 안정성, 호환성을 모두 갖춘 마이크로SD 카드로, 최대 용량이 512GB(기가바이트)에서 1TB로 2배 증가했다. 또한 두 제품은 각각 초당 최대 180MB(메가바이트), 16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1TB 용량은 2.3MB 4K UHD 해상도 이미지 40만 장 또는 20GB 콘솔 게임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어 고용량 파일을 다루는 크리에이터, 콘솔 게임 유저 등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PRO Plus'와 'EVO Plus' 1TB 제품은 28나노 컨트롤러를 통해 전력 효율을 개선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효율 오류 정정 코드인 LDPC(Low Density Parity Check) 크기를 1KB에서 2KB로 향상해 데이터 유실을 최소화하고 제품 신뢰성을 높였다.

 

UHS 스피드 클래스 3(U3),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30(V30), A2 등급을 갖춰 빠른 데이터 로딩과 멀티태스킹 작업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검증을 완료해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손한구 상무는 "'PRO Plus'와 'EVO Plus' 1TB 제품은 고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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