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 행사 연이어 참가…CDMO 시장 공략 본격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09:27:06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 행사에 잇달아 참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6월 10일부터 12일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World ADC Asia Summit)’에 이어, 6월 16일부터 19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5)’에도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한다. 

‘월드 ADC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행사로,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자리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지역 바이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며 CDMO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를 공개한 데 이어, 4월에는 아시아 바이오 기업과 임상용 ADC 후보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ADC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참가하는 ‘바이오 USA’는 매년 60개국 이상에서 1,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산업 전시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부스 내 마련된 ‘프라이빗 미팅룸’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들과의 전략적 파트너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북미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잇는 이원화 생산 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현재 시러큐스 캠퍼스는 ADC 생산 시설이 본격 가동 중이며, 송도 1공장은 오는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듀얼 사이트(Dual Site)’ 전략을 통해 고객 맞춤형 대응력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 참가를 계기로 시러큐스·송도 캠퍼스 간 시너지와 CDMO 전문성을 전 세계 고객사에 적극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비상교육,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비상교육은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 경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창의적인 디자인 경영으로 국가 디자인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국내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평가된다.비상교육은 2018년 교과서 발행

2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8챕터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에서 8챕터 ‘바나하임 남부’ 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전장 공개와 함께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강화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먼저, 신족의 수중 도시를 무대로 한 8챕터 ‘바나하임 남부’가 추가돼 색다른 전

3

지성원 현대차 전무, 디자인대상 '대통령상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 지성원 전무가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가 디자인공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